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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을 띠면 다른세상에 도착한다/다른세상이야기

장흥 토요시장 – 전남의 삶과 맛이 흐르는 장터의 풍경

by 뷰케이터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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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끝자락, 전남 장흥에서는 시장이 열린다. 그것은 단순한 거래의 장소가 아니라, 정과 시간이 흐르는 ‘삶의 현장’이다.

장흥에는 친구가(서울살던 친구였는데 장흥까지 내려가서 고기집을 할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만)크게 고기집을 하고있습니다.장흥 한우프라자라는 고기집을 하고있는데 가끔 출장 갈때마다 들려서 밥도 얻어먹고 잠도 같이 자고 합니다.애들 유학떄문에 가끔 혼자있을때 출장갔다가 얼굴보고 같이 자고가곤하지요~ 갈때가 이상하게 토요일이여서 장흥의 토요시장을 보곤하는데 장흥이라는 지역의 특징인지 뭔지모르겟지만 계절마다 바뀌는 장터가 정말 재미있긴합니다.

장흥 토요시장의 기원은 조선시대 장흥읍 장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세월의 흐름 속에서 형태를 달리하면서 지금의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2005년, 장흥군은 “주말에만 열리는 특별한 시장”이라는 콘셉트로 토요시장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였고, 20여 년이 흐른 현재는 남도의 대표 주말장터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이 시장이 다른 전통시장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물품 거래에 그치지 않고 공연, 체험, 먹거리, 특산품,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시장 안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집니다.

  • 전통 국악 공연
  • 길거리 마술사와 버스킹
  • 한우 해체 쇼 및 시식
  • 어린이 체험 코너 – 표고버섯 화분 만들기
  • 사진 촬영존 – 남도 갬성의 포토스팟

특히 주말마다 펼쳐지는 남도 국악 버스킹은 장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흥만의 문화를 만듭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선한 농수산물입니다. 장흥은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 바지락, 다시마, 미역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며, 이 모든 것이 시장에서 직접 거래됩니다.
특히, 장흥 한우는 대한민국 축산업 계에서도 손꼽히는 브랜드로, 시장에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흥 토요시장에서 가장 발길을 붙잡는 곳은 바로 먹거리 골목입니다. 장흥 표고버섯전, 키조개 구이, 한우 국밥, 꼬치 어묵, 전통식 해물파전 등 남도의 진한 맛이 가득한 음식들이 즐비합니다.현장에서 바로 구워내는 숯불 한우 꼬치구이는 그 향기만으로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표고버섯튀김은 장흥 특산물을 그대로 활용한 현지 대표 메뉴로 꼽힙니다.이날 먹었던 3대곰탕은 따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방문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전남 장흥, 바다가 품은 시장

전라남도 장흥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고장입니다. 특히 득량만과 장흥만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이 지역은 예로부터 풍부한 수산자원을 자랑해 왔습니다.

이러한 자연적 혜택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 바로 장흥 토요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갓 잡아 올린 수산물들이 직접 거래되며, 싱싱함과 정직함으로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장흥의 특산물이 키조개는 장흥한우 표고버섯과 더불어 장흥 삼합이 되어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하는 먹거리이기도하지요.이날 장흥수산시장에는 유독 바지락과 갑오징어,그리고 쭈꾸미가 많이 있었는데 가격도 훌륭하고(매일 시세가 다름)신선해보이는게 회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마리 잡아서 가고 싶더군요.

장흥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키조개는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껍데기 채로 판매되며, 현장에서 손질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구이나 샤부샤부, 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장흥 해역에서는 봄~초여름 낙지, 가을 갑오징어, 겨울 문어 등이 계절별로 잡히며, 이는 시장 내 회센터와 해물포장 상점들에서 직접 구입 가능합니다. 토요시장에서는 활어차를 통해 당일 들어온 광어, 농어, 우럭 등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인근 식당에서 즉석 회정식이나 매운탕 조리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이 시장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싱싱한 수산물이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수산물을 잡아온 어민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는 점입니다.“오늘 새벽 득량만에서 직접 잡아왔어요.”“이건 제가 키운 양식 전복이에요. 항생제 안 썼어요.”이런 말을 직접 듣고 물건을 사는 경험은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신뢰와 감동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장흥 토요시장을 여행의 핵심 코스로 꼽습니다. 시장은 장흥읍 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근처에는 탐진강,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지도 함께 있어 하루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또한, 장터 인근에는 무료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이동 보조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쇼핑과 관람이 가능합니다.장흥 토요시장은 방송과 SNS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최근 몇 년간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맛있는 녀석들’ 등 인기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장흥토요시장, #남도시장투어 등의 해시태그로 수많은 사진과 후기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 관광객들은 이곳을 “인생 맛집”, “로컬 감성 힐링 여행지”로 표현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장흥 토요시장은 토요일에만 문을 여는 시장이지만, 그 하루는 일주일의 온기가 축적된 시간이자, 전남 장흥의 삶과 문화가 응축된 공간입니다.그곳에서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단지 거래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는 존재입니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지만, 그 이상의 무엇이 담긴 ‘사람의 장소’임을 장흥 토요시장은 보여줍니다.

이 시장은 오늘도 사람을 기다립니다.
장터로 들어오는 작은 골목길 끝에서,
그곳의 삶이 당신을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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