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을 띠면 다른세상에 도착한다 14

감포항 은정횟집 아구탕 - 바다의 깊은 맛을 품은 한 그릇

친구들과 봄나들이로 경북의 여행을 하기로하고 출장중에 새벽같이 부산김해공항으로 넘어가 친구들을 픽업하였습니다.저는 출장중이어서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했지만 2년에 한번씩 가는 정기여행인데 제가 빠질수는 없곘지요~ 그래서 새벽같이 김해공항으로 가서 친구들을 픽업하였습니다.합류한인원은 저까지 포함해서 4인 첫날은 영덕에서 숙소를 잡았고 이번 여행은 힐링과 낚시? 뭐 이런걸 컨셉으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김해에서 경주 포항을 거쳐 영덕까지 들어가야하는 길이라 많이 먼길이긴하지만 그래도 고속도로가 잘되어있어서 예전에 비해서는 정말 편안한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포스팅 기념으로 목적지중에 하나였던 상생의 손을 올려봅니다~ 갈매기들이 정말 많은 실례를 손꾸락에다가 해놓았더군요 ㅎㅎ 얼마전 양포의 아구탕집을 소개하였지만..

메밀의 향기와 함께 쉼을 선사하는 공간, 양양 단양면옥

이날은 날씨가 너무좋아 강원도 바닷가에서 자전거 라이딩이 하고싶어서 무작정 강원도로 왔습니다.정말 날씨가 기가막히더군요~이대로 있을수가 없던 나를 나스스로가 이해할수있는 날씨여서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동명항에서 가볍게 시작하여 점심시간쯤에는 양양시내로 들어갈거같아서 천천히시작하였습니다.한쪽은 동해바다 넓게 펼쳐져있고 좋은 날씨에 에메랄드빋 바다가 반짝이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나오더군요~ 한쪽은 설악산이 펼쳐져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감상할수있어 좋정말 마음이 뿌듯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양양에 맛집인 단양면옥으로 정하고 시내에 있는 단양면옥으로 향하였습니다. 가게는 양양 시내 중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남대천변과도 인접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

잔잔히 파도가 속삭이는 항구, 감포항의 시간을 걷다

바다 속에 잠든 왕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깊은 역사와 전설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포의 바다는 단지 푸르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수천 년 전부터 사람과 역사를 품어온 살아 있는 생명 같았습니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한나라의 신화같은 이야기가 동화같지만 근처에 있는 수많은 유적들이 이것이 단순이 동화가아닌 실제라는것을 알려줍니다.(근처에 감은사지라는 곳이 있는데 감은사지의 뜻이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는 문무왕에게 감사한마음으로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로 지은곳이라합니다) 감포항은 경주의 화려한 유적들과는 또 다른 , 아주 소박하고 정다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처음 마주한 항구는 그리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통영: 충렬사와 서피랑(2)

통영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푸른 바다가 조금씩 보이기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곁에 숨은 언덕 하나. 이름도 예쁜 ‘서피랑’이보이네요. 이곳은 통영의 과거와 현재가 어깨를 맞대고 서 있는 시간의 언덕이며, 여행자들에게는 오래된 동네의 숨결을 따라 올라가는 감성 산책길.서피랑을 향한 여정은 생각보다 소박하게 시작된다. 집들과 골목사이에 올라가다보니 박경리님의 생가라고 써있는 작은 입간판이 보입니다.그래도 이런곳에 토지의 주인께서 사셧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박경리 선생의 생가는 통영 서피랑 언덕의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이 거주 중이어서 내부는 공개되지 않지만, 생가 입구에는 안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본격적인 서피랑 오르막의 시작인 ‘99계단..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통영: 충렬사와 서피랑(1)

통영은 바다를 품은 도시입니다다.하지만 단지 바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도시가 특별한 건 아닙니다다.여긴 기억이 천천히 스며드는 도시.파도 소리마저도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듯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다.서호시장에는 갓잡은 생선들이 즐비하고 서피랑을 오르막 골목길은 통영이 지금까지 손쉽게 여기까지 일구어지는 시간이 녹녹하지 않았슴을 설명해주는 듯합니다.통영 서호시장의 투박한 시락국이 마음의 긴장을 늦추고 오늘의 일정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서호시장의 아침은 분주하고 여행객들의 낯선 얼굴들에는 여행의 기대감이 가득하지만 원조시락국집의 따뜻한 시락국이 "급하게 생각할거없어예~ 천천이 돌다 가이소~"하는 듯한 느낌으로 감싸줍니다.이번여행에는 자전거를 타고 통영을 돌아봅니다~ 서호시장에서 10분정도 천천히 미니벨로를..

일산 주엽의 중식 명소, '대박각' 간짜장의 매력 탐방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중식당 '대박각'이 최근 지역 주민들과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인 간짜장은 특유의 깊은 맛과 독특한 구성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인근에는 다양한 먹거리 명소들이 골목골목 숨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식당이 있습니다. 주엽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거리 금강빌딩 1층 구석에 자리잡고있는 조그만한 중식식당 대박각.좁은 골목 안에 위치해 첫 방문객들은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으나, 그 위치적 비밀스러움이 오히려 ‘알아야 갈 수 있는 맛집’이라는 매력을 더합니다다. 실제로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후기를 살펴보..

경주 양포의 숨은 맛집, 대광생아구탕을 가다

경상북도 포항시에 장기면 위치한 양포는 경주와 포항의 경계인 장기면,동해안의 청정한 자연과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어촌 마을입니다. 이 지역은 특히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양포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문어, 아귀,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잡히며, 이를 활용한 요리들이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포항 인근의 식당들은 이러한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그중 대표적인 양포의 현지인들이 사 랑하는 맛집인 양포 맛집을 한곳 소개합니다이지역은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장소이기도해서 이곳에 살고 계시는 친한 지인분들의 소개로 많은 맛집들을 다니고 있었는데 이..

백마맛집추천 - 고양시 백마역에서 걸어서 3분 소곱창전문 야장

시간은 낮4시 후배가 전화와서 행님~~낮술한잔 어떠심까~~하더군요 그래서 콜을 떄려준후 만나서 어디갈까 고민하는데~ 곱창을 먹으러가자고 하더군요~ ㅎㅎㅎ 전 곱창을 그닥 즐기진않지만 그래도 먹자는데~ 그동한 신세진것도 많고해서 고고쓍~해고 곱창집을 갔습니다~ 후배의와이프가 자주간다더 곱창점문점 소곱창전문 야장 으로 갔습니다 원래 여기는 곱창집이 아니라 바배큐집이였다는데 사람들이 바베큐보다는 곱창을 많이 찾아서 그냥 곱창집으로 전환했다고 하더군요~ 백마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걸리나요? 백마역에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는 야장은 저도 고양시에 조금살았다면 살았는데~ 이런곳이 있었나~~할정도로 한가한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한가하니 운치는 조금있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인테리어가 조금 색다릅니다~ 자..

항상 봄을 기억하는 제주는 또 유채꽃이 피었겠죠(2)

아침이 되었습니다~역시나 쾌청한 제주도는 저의 여행을 축복이라도 해주듯이 밝디 밝은 백록담을 보여줍니다위사진은 같은날에 찍은거라 큰의미는 없습니다만 이날도 날씨는 똑같았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쇠소깍으로 출발해봅니다~바다와 효돈천이 만나는 장소 쇠소깍은투명카약이나 산책길로 연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데뭐 그건 잘모르겠고 풍경은 정말로 좋더군요~쇠소깍은 올레 6코스의 시작점 올레꿑들이 추천하는 코스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도 6코스를 걸었는데 그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쇠소깍이나 어디나 역시 날씨가 살려줍니다~물이 맑은데 이 물에 비쳐져있는 하늘의 색이 정말 사람을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물이 어찌나 맑은지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돌 숫자도 셀수있을정도로 맑습니다좋은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