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장흥, 아니 ‘정남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엔 단순히 맛집이라는 이름을 넘어서 한 세대의 삶을 대변하는 한 끼의 곰탕집이 존재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장흥 3대 곰탕집입니다.현대식 인테리어와 프랜차이즈 간판이 뒤섞인 거리에서, 이 집은 기와지붕과 나무기둥, 한옥의 고즈넉함으로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3대를 잇는다는 이름에 걸맞게 시간의 무게를 품은 정성과 전통이 깃든 이곳, 오늘은 이 집을 깊게 들여다보려 합니다.외관과 첫인상 – 한옥과 정겨움이 반기는 공간속 외관만 보더라도 이 집이 단순한 식당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곱게 다듬어진 기와지붕, 고풍스러운 간판, 그리고 유리문에 적힌 빨간 ‘곰탕’ 두 글자.현대적인 요소와 전통적 감성이 조화롭게 섞인 외관은 마치 시골 할머니..